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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새로운 데스노트 / 3번째 권유

2022-07-17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최수연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정의당이 문제 삼은 장관 후보들이 대부분 낙마해 정의당 데스노트라는 말이 있었는데 새로운 데스노트는 누가 만든 건가요? <br> <br>네,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 이재명 민주당 의원의 2030 여성 강성 지지자들이 차기 당 지도부에 출마한 후보들을 상대로 만든 건데요. <br> <br>오늘 이 의원의 출마 회견장에도 나와 위력을 과시했습니다. <br> <br>Q. 그런데 누구를 낙마 리스트에 올려놓은 건가요? <br><br>친이재명계 후보들을 아군, 비이재명계 후보들을 적군에 비유했습니다. <br><br>Q. 이재명 의원에 유리한 사람만 뽑아야 한다는 건데 실제로 이들이 영향력이 있는 겁니까? <br><br>일부는 전당대회 투표권이 있는 권리당원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 행동에 나선 다는 점을 무시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'적군'으로 분류된 설훈 의원, 오늘 출마 기자회견을 하면서 이렇게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설훈 / 더불어민주당 의원]<br>"장점도 있지만 폐해점이 너무 많습니다.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의원이 심사숙고 끝에 아마 정리를 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. 본인에게 득보다는 훨씬 더 많은 실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스스로 정리하는 용단을 내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" <br> <br>Q 이재명 의원 반응은 어떻습니까? <br><br>이재명 의원은 오늘 출마 회견에서 이런 말을 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의원]<br>"우리 민주당이 ‘누구나 당원하고 싶은 정당’으로 혁신하고, 국민 속에서 여남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활동하는 소통정당으로 만드는 것이 바로 해법이라고 믿습니다." <br> <br>남녀노소가 아니라 '여남노소’라고 표현하며 2030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줬다는 해석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계파 정치는 청산하겠다고 했지만, 자신의 극성 지지자들 관련 언급은 안했는데요. <br> <br>어떻게 통합으로 이끌어 낼지 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><br>Q. 두 번째 주제 보시죠. 세 번째 권유.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얘긴데요. 어떤 권유를 했나요? <br><br>잠행 중인 이준석 대표가 SNS에 "당원 가입하기 좋은 토요일 저녁"이라며 당원 가입을 독려했는데요. <br> <br>당원 가입 독려 메시지는 '당원권 정지 6개월' 징계를 받은 후 이번이 세 번째입니다. <br><br>Q. 요즘 이준석 대표가 전국에서 지지자들과 비공개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 SNS에도 종종 목격담들이 올라오고 있어요? <br><br>그제는 이 대표가 전남 순천의 한 국밥집에서 당원과 청년들을 만났는데요. <br><br>참석자 중 한 명은 "뉴스에서 집중포화 당하는 사람이 맞나 싶을 정도로 괜찮아 보였다" 며 "국밥 값과 2차로 먹은 맥주 가격은 더치페이 했다"고도 전했습니다. <br><br>Q. 이 대표가 젊은층 위주로 만나고 있는거네요? <br><br>이 대표는 평소에도 2030 지지에 대한 자신감을 자주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(지난해 11월, YTN 라디오 '황보선의 출발 새아침')]<br>"일부 정치권 내 저희 보수 진영의 몰상식한 분들이 2030이 뭐 한 줌밖에 안 되느니…. 그런 발언하시는 분들이 평생 살면서 2030 당원을 10명이라도 모아오시는 실적이 있는가…." <br> 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(지난 7일, KBS 라디오 '최경영의 최강시사')]<br>"2030 지지자들의 가장 큰 무기라고 하는 것은 훨씬 더 오랜 기간 동안 당의 의사결정에 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." <br><br>이 대표는 오늘까지 가능했던 윤리위 재심 청구를 하지 않았는데요. <br> <br>사실상 징계를 수용하면서 2030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 "이준석 대표가 만남 신청 인원이 4000명 넘었다고 뽐냈다"며 집회에 참여한 인원도 발표해 달라고 비꼬기도 했는데요. <br>  <br>민생 경제가 비상인 만큼 당 내부 갈등보다는 '여당 역할'에 집중하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.<br><br>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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